마쓰야마, 아시아인 최초 마스터스 우승

<커버스토리>마쓰야마, 아시아인 최초 마스터스 우승: 김시우, 2언더파 12위 차지; 2021.05.03 12:26 입력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커버스토리>마쓰야마, 아시아인 최초 마스터스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1/9/16309847895524.png" width="501"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골프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우승한 일본 마쓰야마 히데키</div></td></tr></tbody></table><p> <span style="font-size: 12pt;"> </span></p>1941년 12월 일본은 태평양을 손에 넣기 위해 미국 진주만을 공격한다. 우<span style="font-size: 12pt;">수한 공군력을 바탕으로 소위 1차 세계 대전 때 탱크로 밀어붙이던 독일</span><span style="font-size: 12pt;">군 진격작전처럼 일본이 엄청난 수의 공군 전투기로 공습을 감행한 것. 휴</span><span style="font-size: 12pt;">일 아침에 미국 하와이 진주만은 쑥대밭이 됐다. <br><br>미국 역사상 거의 최초로 </span><span style="font-size: 12pt;">공격을 받자 미국인들은 경악했다. 일본은 전세계 공략에 성큼 다가선듯했</span><span style="font-size: 12pt;">다. 그러나 결국 그 사건은 미국이 제 2차 세계대전에 적극 개입하게 되는 </span><span style="font-size: 12pt;">계기를 만들었고, 결국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로 일본은 항복을 선언하게 </span><span style="font-size: 12pt;">됐다. </span><div>사람은 국가, 지역, 집단, 또 개인 간 어떤 기준으로든 승부를 겨룰 수 있다. </div><div><br>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커버스토리>마쓰야마, 아시아인 최초 마스터스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1/9/16309849143918.png" width="487"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힘찬 스윙이 돋보이는 마쓰야마 히데키</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12pt;"> </span> </p>검이나 총 등 무기를 가지고 겨루면 전쟁이 된다. </div><div><br>그러나 인간이 순수하게 가진 힘이나 기술을 겨루면 스포츠가 된다. 올림픽<span style="font-size: 12pt;">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 대회는 정해진 규칙으로 승부를 가린다. 골프 대회</span><span style="font-size: 12pt;">는 신사의 스포츠이다. 특히 골프는 심판조차 없다. </span></div><div> </div><div>일본 마쓰야마 히데키가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메이저 골프 대회인 마스터<span style="font-size: 12pt;">스 토너먼트를 우승했다. 마쓰야마 히데키는 4월 12일(한국 시간) 미국 오</span><span style="font-size: 12pt;">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4라운드 합계 10언더</span><span style="font-size: 12pt;">파(합계 278타)로 윌 잘라토리스(미국)를 1타 차이로 따돌리며 제 85회 마스</span><span style="font-size: 12pt;">터스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자켓의 주인공이 됐다. 아마도 일본 열</span><span style="font-size: 12pt;">도가 함성으로 흔들렸을 법하다.<br> </span></div><div>마쓰야마 히데키가 메이저골프 대회 중의 메이저 대회로서 프로선수들이 <span style="font-size: 12pt;">가장 우승하고 싶어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를 우승하자 미국인의 기</span><span style="font-size: 12pt;">분은 어땠을까? 마치 일본으로부터 진주만을 공습당했던 것과 같은 기분</span><span style="font-size: 12pt;">이 들었을까, 아니면 순수한 스포츠로서 받아들이면서 우승자에게 박수를 </span><span style="font-size: 12pt;">보냈을까? 진주만 공습은 약 70년의 세월이 흘렀고 이제는 그나마 영화로</span><span style="font-size: 12pt;">만 볼 수 있는 사건이다. 그러니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듯</span><span style="font-size: 12pt;">하다. <br></span></div><div><b>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커버스토리>마쓰야마, 아시아인 최초 마스터스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1/9/16309850164855.png" width="4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우승의 상징 그린자켓을 입고 지난해 우승자 미국 더스틴 존슨 옆에서 양손을 번쩍 들며 환호하고 있다.</div></td></tr></tbody></table><p><span style="font-size: 12pt;"> </span> </p>미국 PGA투어 대부분은 미국 선수</b></div><div>현재 미국 PGA투어에 뛰는 대부분의 선수가 미국 국적이다. 다음으로는 호<span style="font-size: 12pt;">주나 유럽 선수들이다. 오히려 일본보다는 한국 선수들이 많다. 페덱스 랭</span><span style="font-size: 12pt;">킹 234위까지 보면 한국 선수는 임성재(24위), 김시우(25위), 이경훈(83위), </span><span style="font-size: 12pt;">강성훈(179위), 최경주(201위), 배상문(208위), 노성열(234위) 등 244위 안에 7</span><span style="font-size: 12pt;">명이 포진해 있다. 그러나 일본은 눈에 띄는 선수가 마쓰야마 히데키(9위)외</span><span style="font-size: 12pt;">에는 거의 없다. </span></div><div><br><b>59위에서 9위로 </b></div><div>마쓰야마 히데키는 이번 우승으로 207만 달러(한화 약 23억2000만 원)를 <span style="font-size: 12pt;">벌었다. </span></div><div>특히 종전 세계 랭킹 59위에서 9위로 올라선 것이 값지다. 마쓰야마 히데키<span style="font-size: 12pt;">는 지난 2014년 미국 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한 이래 이번 우승으로 통</span><span style="font-size: 12pt;">산 6승을 챙겼다. </span></div><div>마쓰야마 히데키는 뛰어난 체력을 갖추고 정확한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아<span style="font-size: 12pt;">이언 샷, 특히 숏 게임이 뛰어나 이번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br><br></span></div><div><b>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커버스토리>마쓰야마, 아시아인 최초 마스터스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1/9/16309850935389.png" width="48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상징인 깃발과 겹쳐진 얼굴이 인상적이다.</div></td></tr></tbody></table><p> <span style="font-size: 12pt;"> </span></p>한국 선수 골프 실력이 일본보다 위인가?</b></div>미국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일본 선수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선수의 골프 실력이 일본보다 한 수 위라고 할 수는 없을 것 <span style="font-size: 12pt;">같다. 물론 한국의 최경주, 양용은 등 선수가 오랜 동안 좋은 성적을 내기도 </span><span style="font-size: 12pt;">했다. 특히 일본 무대에 진출해 활동했던 선수들도 많다.<br><br></span><div>하지만 일본은 미국, 유럽 다음으로 골프 선진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span style="font-size: 12pt;">다. 한 골프 전문가는 “30년 정도 전에는 한국이 일본 골프를 배우기에 여</span><span style="font-size: 12pt;">념이 없었다”며 “타이거 우즈가 등장한 이후부터 한국은 미국 골프기술을 </span><span style="font-size: 12pt;">배우게 됨으로써 비로소 일본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br><br></span></div><div><b>일본의 독자적인 골프 기술</b></div><div>일본 골프 선수들의 스윙은 특색이 있다.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도 백스윙 <span style="font-size: 12pt;">탑에서 오랜 시간 멈춰 있다가 갑자기 활기차게 스윙을 하는 스타일이다. </span></div><div><br>일본 여자 선수들은 대부분 거리를 내기 위해서겠지만 오버 스윙을 한다. </div><div>그런데 한국 선수들은 남자와 여자 모두 교과서적이다. 미국의 타이거 우즈<span style="font-size: 12pt;">등 유명 선수를 보고 연구를 하며 심지어 팔이나 손의 각도조차 재고 따라</span><span style="font-size: 12pt;">했다는 선수들이 많다. 그러니 스윙이 잘 정돈되고 보기도 좋다. </span></div><div><br>그런데 정작 이제 미국 선수들은 자유롭게 스윙을 구사하며, 자세도 다양<span style="font-size: 12pt;">하다. <br><br></span></div><div><b>한국의 여자골프는 확실히 일본보다 한 수 위</b> <br><span style="font-size: 12pt;">한국여자 골프는 일본보다 낫다는 게 한국인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물론 일</span><span style="font-size: 12pt;">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일본 프로 무대에는 한국</span><span style="font-size: 12pt;">의 여자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지만 한국 프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span><span style="font-size: 12pt;">수들은 거의 없다. </span></div><div><br>또 미국 LPGA프로 무대는 한국 선수들이 주류이지만 일본 선수들이 그<span style="font-size: 12pt;">리 많지 않다. 일본은 일본 무대만 뛰어도 좋다는 생각을 하고있는 것 </span><span style="font-size: 12pt;">같다. <br><br></span></div><div>한일 골프 대항전에서는 한국이 일본을 앞서고 있다. 한일 여자골프 대항전<span style="font-size: 12pt;">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수준은 일본</span><span style="font-size: 12pt;">은 물론이고 미국 선수들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다. </span></div><div><br><b>한국의 김시우 12위</b></div><div>마스터스 토너먼드 대회에서 한국의 김시우는 최종합계 2언더파로 공동 12<span style="font-size: 12pt;">위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br><br></span></div><div>한편 지난해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세계 랭킹 19위인 임성재는 1라<span style="font-size: 12pt;">운드 15번 홀에서 공이 연거푸 패널티 지역으로 들어가 쿼드로플 보기를 하</span><span style="font-size: 12pt;">며 5오버파로 경기를 마친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8오버파를 쳐 합계 13언</span><span style="font-size: 12pt;">더파로 컷 탈락했다. </span></div>S골프 <a href="http://www.screngolfnews.com">www.screngolfnews.com</a><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