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환희의 눈물

부상, 회복… 환희의 눈물: 고진영, HSBC챔피언십 우승하며 예전 기량 되찾아; 2023.04.03 14:26 입력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부상, 회복… 환희의 눈물"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3/4/16804993958599.pn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가을 고진영은 활짝 웃었다.<br><br> 그해 10월 <span style="font-size: 12pt;">24일 부산 기장군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span><div>챔피언십에서이다. 샷 감은 절정에 달했다. 임희정과 공동 선두로 18번 홀 <span style="font-size: 12pt;">연장전에 나선 고진영은 173야드 거리에서 친 볼이 홀 컵 50cm 정도에 붙</span><span style="font-size: 12pt;">었다. <br><br></span></div><div>5m 거리를 둔 임희정이 퍼팅한 볼은 홀컵을 비켜갔고, 고진영은 공을 홉 컵<span style="font-size: 12pt;">에 떨구면서 버디를 잡았다. 고진영은 더없이 행복한 표정으로 이다연이 뿌</span><span style="font-size: 12pt;">리는 물세례를 온 몸으로 받아냈다. 고진영의 전성기에서 나온 한 편의 드</span><span style="font-size: 12pt;">라마였다. <br><br></span></div><div> <div align=""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부상, 회복… 환희의 눈물"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3/4/16804994956351.png" width="476"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div> <br><p> </p><p> </p>하지만 고진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깊은 수렁에 빠진듯했다. 지난해 한국<span style="font-size: 12pt;">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같은 조에서 태국의 신예 아타야 </span><span style="font-size: 12pt;">티티쿤은 훨훨 날았지만 고진영의 공은 좌우로 휘며 방향을 잃은 듯했다. <br><br></span></div><div>이에앞서 고진영은 지난해 7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손목 <span style="font-size: 12pt;">부상이 있었기 때문. 그 이후 LPGA 대회에 다섯 번 나갔지만 컷 탈락 3</span><span style="font-size: 12pt;">회에 기권 1회를 하고 말았다. <br><br></span></div><div>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부상, 회복… 환희의 눈물"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3/4/16804994544317.png" width="4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2018년 LPGA에 입회해서 2019년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을 우승<span style="font-size: 12pt;">하며 상금왕을 차지했고, 2020년에는 무려 1년 동안 세계 랭킹 1위, 최종전</span><span style="font-size: 12pt;">인 CME글로브 우승, 또 2년 연속 상금왕을 했던 고진영의 모습은 어디로 </span><span style="font-size: 12pt;">갔을까 싶었다. <br><br></span></div><div>세계 랭킹 1위를 넬리 코다(미국)에게 넘겨주고 급기야 5위까지 떨어졌다. <br><br type="_moz"></div><div>그 사이 골프 천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왕년의 컨디션을 되찾으며 넬리 <span style="font-size: 12pt;">코다를 제치고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올해 LPGA는 리디아 고가 주도</span><span style="font-size: 12pt;">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br><br></span></div><div>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부상, 회복… 환희의 눈물"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3/4/16804995814489.png" width="4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고진영은 하지만 2023년 다시 본 모습을 찾았다. </div><div>올해 3월 3일부터 6일(한국 시간)까지 싱가포르 센토사 GC에서 열린 HSBC <span style="font-size: 12pt;">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대</span><span style="font-size: 12pt;">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span><span style="font-size: 12pt;">되는 마지막 날에도 3언더파를 기록, 모두 17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span><span style="font-size: 12pt;">다.<br><br> 고진영은 특히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5언더파로 공동 31위)와 랭킹 </span><span style="font-size: 12pt;">2위인 넬리 코다(15언파 2위)를 당당히 제친 것이 값지다. <br><br></span></div><div><div>고진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연패까지 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심<span style="font-size: 12pt;">어주었다. </span></div><div>지난해 손목 부상과 함께 찾아왔던 부진은 이제 말끔히 씻은 듯했다. <br><br>고진<span style="font-size: 12pt;">영은 이어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컨트리클럽에서 </span><span style="font-size: 12pt;">열린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도 17언더</span><span style="font-size: 12pt;">파로 공동 5위를 달성했다. <br><br></span></div><div>고진영은 이제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다. 1위는 리디아 고, 2위는 넬리 코<span style="font-size: 12pt;">다이다. 4위는 태국의 아타야 티티쿤이다. <br><br></span></div><div>고진영은 올해 시즌 1승으로 상금이 38만2967달러(약 4억9785만 원)를 획<span style="font-size: 12pt;">득했다. 통산 14승이다. 이제까지 누적 상금은 1000만 달러를 돌파, 1074만</span><span style="font-size: 12pt;">6423달러(약 139억7034만 원)에 이른다. <br><br></span></div><div>1995년 7월 7일 생(27세)인 고진영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다. 드라이버 평<span style="font-size: 12pt;">균 비거리 262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80.95%이다. 특히 그린 적중률이 </span><span style="font-size: 12pt;">81.94%로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아이엇 샷 정확도가 매우 높은 점이 고무적</span><span style="font-size: 12pt;">이다. <br><br></span></div><div>2020년과 2021년 시즌 고진영은 정확한 샷으로 오랜 라운드의 노보기 신화<span style="font-size: 12pt;">를 썼다. <br><br></span></div><div>올해 고진영이 우승을 했던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span style="font-size: 12pt;">십 최종일에는 비가 세차게 내렸다. 고진영은 우승 퍼팅을 하자마자 얼굴을 </span><span style="font-size: 12pt;">감싸고 흐느끼는 모습을 보였으며 아마도 뜨거운 눈물이 빗물과 섞여 흘러</span><span style="font-size: 12pt;">내렸을 듯하다. <br><br></span></div><div>고진영의 팬들은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고진영이 더 이상 필드에서 눈물을 <span style="font-size: 12pt;">흘리지 않기를 기대할 것 같다. </span></div><br>S골프 <a href="http://www.screngolfnews.com">www.screngolfnews.com</a></div><br>고진영은 2,3 라운드에서 연속으로 7타를 줄였으며 코스가 어렵게 세팅이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