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풀린 지 6개월 만에 우승

징계 풀린 지 6개월 만에 우승: 윤이나, KLPGA 투어 ‘재데뷔’ 성공; 2024.09.04 17:58 입력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징계 풀린 지 6개월 만에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4/9/17254401085220.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최근 그의 기세는 마치 깊은 정글 속 덫에 걸렸던 한 마리 맹수가 풀려난 <span style="font-size: 12pt;">듯하다. 잃어버렸던 영역을 회복하려고 경쟁자와 싸워나가고 있으며 마침</span><span style="font-size: 12pt;">내 가장 높은 자리에까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span><span style="font-size: 12pt;">있는 윤이나의 모습이다. </span><div><br>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징계 풀린 지 6개월 만에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4/9/17254401632221.png" width="492"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덫</div><div>대한골프협회는 2022년 8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윤이나에게 협회가 <span style="font-size: 12pt;">주관하는 대회에 3년간 출전 금지 조치를 내렸다. <br><br></span></div><div>이유는 그해 6월에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러프에 잠긴 공을 쳤고, 그린에<span style="font-size: 12pt;">서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는데도 숨기고 경기를 계속했기 때문</span><span style="font-size: 12pt;">이다.<br><br></span></div><div>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측도 대한골프협회의 조치를 따랐다. <br><br type="_moz"></div><div>따라서 윤이나는 그 조치로 인해 사실상 한국에서 프로 생활을 할 수 없는 <span style="font-size: 12pt;">덫에 걸리게 됐다. <br><br></span></div><div>일부에서는 “조치가 과하다”는 주장이 있었고 “자업자득”이라는 반응도 있<span style="font-size: 12pt;">었다. </span></div><br>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징계 풀린 지 6개월 만에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4/9/17254402030329.png" width="473"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노력<div>사상 최악의 오구 플레이긴 하지만 징계가 너무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span style="font-size: 12pt;">과 달리 윤이나는 징계에 대해서는 순순히 받아들였다. 특히 징계 이후 반</span><span style="font-size: 12pt;">성의 노력을 보여주었다. <br><br></span></div><div>윤이나는 징계 이후 50여 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했고, 미국 마이너리그 골<span style="font-size: 12pt;">프 투어 상금도 전액 기부했다. 유소년 선수 무료 골프 강의도 진행했다. <br><br></span></div><div>특히 앞으로 협회 발전에 기여하고 다른 선수와 일반인에게 모범을 보이도<span style="font-size: 12pt;">록 최선을 다할 것을 확약했다. <br><br></span></div><div>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징계 풀린 지 6개월 만에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4/9/17254402279395.png" width="475"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해방</div><div>KLPGA는 올해 1월 8일 이사회를 열어 윤이나의 징계 기간을 3년에서 1년 6<span style="font-size: 12pt;">개월로 감경했다. 1년 6개월의 기간은 22년 9월 20일부터 24년 3월 19일까</span><span style="font-size: 12pt;">지이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KLPGA 국내 투어 대회를 뛸 수 있게 </span><span style="font-size: 12pt;">됐다. 이에 앞서 대한골프협회가 먼저 윤이나의 출전 금지 징계를 감경했</span><span style="font-size: 12pt;">다. 윤이나의 반성과 잘못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 또 3천500건에 달하는 징</span><span style="font-size: 12pt;">계 감면 탄원이 작용했다. 비로소 덫에서 풀려난 것이다. </span></div><div><br><>‘재데뷔’</div><div>윤이나의 첫 무대는 올해 4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KLPGA 투어 두산 We’<span style="font-size: 12pt;">ve 챔피언십이다. 1년 6개월의 공백을 거친 윤이나가 컷을 통과할 수 있을</span><span style="font-size: 12pt;">지 이목이 집중됐다. 경기에 나선 윤이나는 돌다리도 두들겨 가며 건너는 </span><span style="font-size: 12pt;">듯 신중했다. 무사히 컷을 통과했고, 공동 34위에 안착했다. 성공적인 ‘재데</span><span style="font-size: 12pt;">뷔’였다. <br><br></span></div><div>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징계 풀린 지 6개월 만에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4/9/17254402486678.png" width="477"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종횡무진</div><div>윤이나는 두산 We’ve 챔피언십에 이어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span style="font-size: 12pt;">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대회에서 윤</span><span style="font-size: 12pt;">이나는 공동 11위를 했다. <br><br></span></div><div>윤이나는 7월 14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까지 14개 대회에 출전했다. </div>그 가운데 2위(공동 포함)가 세 번, 공동 3위 한 번, 4위 한 번, 공동 7위 한번, 9위 한 번 등 톱10이 7차례다. 2개 대회 가운데 1개가 톱10이다. 이 정도<span style="font-size: 12pt;">면 대회를 휩쓸고 다닌다는 말이 나올 법하다. <br><br></span><div><>마침내 정상 </div><div>윤이나의 이번 시즌 우승은 ‘재데뷔’ 6개월 만인 8월이 되자 찾아왔다. 8월 <span style="font-size: 12pt;">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였다. 1라운드부터 3</span><span style="font-size: 12pt;">라운드까지 모두 4언더파 68타를 쳤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span><span style="font-size: 12pt;">계 14언더파로 정상에 섰다. 통산 2승째.<br><br></span></div><div>2003년 5월 23일생인 윤이나는 2021년 6월에 KLPGA에 입회, 드림투어를 <span style="font-size: 12pt;">뛰었고, 2022년부터 KLPGA 1부 투어에 진입,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 </span><span style="font-size: 12pt;">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br><br></span></div><div>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징계 풀린 지 6개월 만에 우승"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4/9/17254402774844.png" width="477"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기대와 전망</div><div>윤이나는 무엇보다도 장타에다 정확성이 높다. 윤이나의 드라이브 거리는 <span style="font-size: 12pt;">255.1125야드로 KLPGA에서 2위이다. 1위 방신실(256.5107야드)과는 1야드 </span><span style="font-size: 12pt;">차이다. <br><br></span></div><div>장타이다 보니 파5 성적이 4.6635로 1위, 파5 평균 버디도 41.3462로 1위이<span style="font-size: 12pt;">다. 또 파5 평균 퍼팅도 1.5517로 1위이다. <br><br></span></div><div>샷도 정교하다. 그린 적중률이 78.9760으로 2위이다. 버디율은 23.6383으로 <span style="font-size: 12pt;">1위이다. 벙커샷도 능하다. 벙커 세이브율이 81.8182로 1위이다. <br><br></span></div><div>평균 타수도 KLPGA에서 박지영과 윤이나 두 사람만 70타를 밑돈다. 윤이<span style="font-size: 12pt;">나의 평균 타수는 69.9220(2위)이고 박지영은 69.6875(1위)이다. <br><br></span></div><div>윤이나는 많은 잠재력을 가졌다. 2018년과 2019년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하<span style="font-size: 12pt;">고 아직 나이가 21살로 어리다. 특히 체격 조건이 우수하다. 1m70cm의 키에 </span><span style="font-size: 12pt;">운동선수로서는 큰 장점인 다부져 보이는 체형이다. <br><br></span></div><div>윤이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시 골<span style="font-size: 12pt;">프를 할 수 있을지도 몰랐는데 우승 퍼트 순간을 맞이하게 돼 뭐라고 표현</span><span style="font-size: 12pt;">하지 못 할 만큼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갔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미래</span><span style="font-size: 12pt;">를 맞으며 과거를 청산하기가 쉽지 않았을 법하다. 하지만 윤이나를 사랑하</span><span style="font-size: 12pt;">는 많은 골프인들은 윤이나가 앞으로 한국 골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span><span style="font-size: 12pt;">기를 기대하고 있다.</span></div><br>S골프 <a href="http://www.screengolfne">www.screengolfne</a><br><br><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