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명문 프로 투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커버스토리>LIV골프 명문 프로 투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세계 최고 상금 이점 ... PGA투어, DP월드 대응 관건; 2022.07.04 11:31 입력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커버스토리>LIV골프 명문 프로 투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2/7/16591480391666.png" width="477"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샬 슈워츨과 그렉 노먼(좌로부터)</div></td></tr></tbody></table><p> </p><p> </p>세계 프로 골프 투어에서 최고의 상금 규모를 건 LIV골프 투어가 등장, 또 <span style="font-size: 12pt;">하나의 명문 프로 골프 투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거리이다.<br><br></span><div>후원사가 정통골프 투어인 미국, 유럽 중심이 아닌 아시아, 특히 사우디아<span style="font-size: 12pt;">라비아인데다 미국과 유럽 투어보다 훨씬 많은 상금 규모로 대회를 진행함</span><span style="font-size: 12pt;">으로써 전 세계 프로 골프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br><br></span></div><div>특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LIV골프를 경쟁자로 간주, 소속 선수들을 <span style="font-size: 12pt;">LIV골프 투어 참여를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양 투어간에 갈등이 날이 갈수록 </span><span style="font-size: 12pt;">고조되고 있다. </span></div><div><br>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커버스토리>LIV골프 명문 프로 투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2/7/16591480907342.png" width="472"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div></td></tr></tbody></table><p> </p><p> </p><>LIV골프는?</div><div>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정식 명칭이다. LIV는 로마자로 52를 나타<span style="font-size: 12pt;">낸 것으로 LIV골프는 3라운드 52홀만 치르는 점에서 착안했다. <br><br></span></div><div>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사람은 왕년 호주의 유<span style="font-size: 12pt;">명 골프 선수 그렉 노먼이다. 그가 LIV골프 인베스트먼트 대표이다. <br><br></span></div><div>LIV골프 후원은 사우디아라비아국부펀드(PIF)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span style="font-size: 12pt;">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PIF 실권자이다. 이 펀드는 석유자본을 기반으로 운</span><span style="font-size: 12pt;">용 기금이 600조 원이다. 지난해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 뉴</span><span style="font-size: 12pt;">캐슬 유나이티드 구단을 한화 약 4953억 원에 사들이기도 했다.<br><br></span></div><div>무함마드 빈 살만의 재산은 1335조 원에 달하고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의 <span style="font-size: 12pt;">자산까지 보유하고 있어 자본력은 차고 넘친다. </span></div><div><br>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커버스토리>LIV골프 명문 프로 투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2/7/16591481394825.png" width="48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상금 규모가 얼마나 되나?</div><div>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이며 2011년 마스터스 우승자 샬 슈워츨(남아<span style="font-size: 12pt;">프리카공화국)이 6월 12일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 올번스의 센추리온클럽</span><span style="font-size: 12pt;">(파70)에서 끝난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개막전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03</span><span style="font-size: 12pt;">타로 정상을 차지했다. <br><br></span></div><div>놀라운 점은 그가 받은 상금 규모이다. 우승 상금으로 400만 달러(한화 약 <span style="font-size: 12pt;">52억 원), 단체전 우승으로 75만 달러(9억7500만 원)를 합쳐 475만 달러(61</span><span style="font-size: 12pt;">억7500만 원)를 벌었다. <br><br></span></div><div>LIV골프 첫 대회 상금규모는 전 세계에서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는 미국프<span style="font-size: 12pt;">로골프(PGA)투어보다 평균 3배나 된다. 즉 PGA투어에서 가장 상금 규모가</span><span style="font-size: 12pt;">크며 돈잔치로 불리는 ‘제5의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의 총 상</span><span style="font-size: 12pt;">금 규모가 2000만 달러(한화 260억 원)이다. <br><br>LIV골프는 총 상금 규모가 플</span><span style="font-size: 12pt;">레이어스챔피언십보다 500만 달러(65억 원)가 더 많다. 일반 PGA투어 대</span><span style="font-size: 12pt;">회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보다 상금 규모가 훨씬 작다. 그러니 LIV골프 상금 </span><span style="font-size: 12pt;">규모가 일반 PGA투어 대회보다 3배나 많다는 얘기가 설득력이 있다. </span></div><div><br>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커버스토리>LIV골프 명문 프로 투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2/7/16591481625325.png" width="694"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PIF가 왜 LIV골프 투어를 만들었을까?</div><div>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무함마드 빈 살만은 지난 2018년 사우<span style="font-size: 12pt;">디아라비아에 비판적인 자말 카스꾸지 기자를 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span><span style="font-size: 12pt;">러한 점을 여론으로 세탁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span><span style="font-size: 12pt;">PIF가 막대한 석유기금을 바탕으로 스포츠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span><span style="font-size: 12pt;">은 확실해 보인다. </span></div><div><br><>대회는 몇 개나 열리나?</div><div>LIV골프는 올해 10월까지 8개, 내년에 10개, 2024년에는 14개가 열린다. 개<span style="font-size: 12pt;">최지는 현재 영국, 미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계획하고 있다. <br><br></span></div><div><>대회 특징은?</div><div>PGA투어 대회는 통상 4라운드 72홀로 열린다. 그렇지만 LIV골프 대회는 3<span style="font-size: 12pt;">라운드 54홀로 열린다. <br><br></span></div><div>대회 참여 인원도 적다. PGA투어는 120명 내외가 참여하지만 LIV대회는 48<span style="font-size: 12pt;">명이 참가한다. <br><br></span></div><div>대회도 샷 건 방식이다. 동시에 출발해서 동시에 끝난다. 대회 시간도 4시간 <span style="font-size: 12pt;">30분 정도가 걸린다. PGA투어가 10시간 이상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큰 장</span><span style="font-size: 12pt;">점이다. 중계도 쉽고, 시청자들도 좋아하며, 선수들에게도 좋다. <br><br></span></div><div>컷 탈락도 없다. 꼴찌를 해도 상금을 받는다. LIV 첫 대회에서 꼴찌를 한 사<span style="font-size: 12pt;">람이 한화 약 1억2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br><br></span><span style="font-size: 12pt;"><>PGA선수 LIV골프로 이동</span></div><div>얼마전까지 PGA골프투어에서 간판격으로 활동하던 더스틴 존슨이 LIV골<span style="font-size: 12pt;">프로 이적했다. 왕년 타이거 우즈에 가려 2위를 했던 필 미켈슨 또한 LIV골</span><span style="font-size: 12pt;">프 투어로 옮겼다. 스페인의 가르시아, 독일의 마르틴 카이머, 남아프리카</span><span style="font-size: 12pt;">공화국의 샬 슈워츨과 루이 우스트히즌 등 쟁쟁한 선수들이 LIV 대회에 참</span><span style="font-size: 12pt;">여했다. <br><br></span></div><div>최근 브라이슨 디샘보, 패트릭 리드, 아브라함 앤서, 브룩스 켑카 등이 다음 <span style="font-size: 12pt;">대회부터 LIV골프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대회는 6월 30일 미국 오리</span><span style="font-size: 12pt;">건주 포틀랜드에서 </span></div>더스틴 존슨은 LIV대회 참여를 조건으로 1억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span style="font-size: 12pt;">있다. 필 미켈슨도 3000만 달러(한화 약 390억 원)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span><span style="font-size: 12pt;">알려지고 있다. <br><br></span><div>한국 선수들은 몇 명이 LIV골프로 옮기려고 한다는 설이 떠돌고 있으나 확<span style="font-size: 12pt;">정된 것이 없는 상태로 대체로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span></div><div><br>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커버스토리>LIV골프 명문 프로 투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src="http://www.screengolfnews.com/PEG/2022/7/16591482031855.png" width="504"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더스틴 존슨과 그렉 노먼(좌로부터)</div></td></tr></tbody></table><p> </p><p> </p><>PGA와 LIV골프 갈등</div><div>PGA투어는 소속 선수들이 LIV골프에 참여를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거<span style="font-size: 12pt;">절했다. PGA투어 측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소속 선수들이 LIV골프에 출전할 </span><span style="font-size: 12pt;">경우 PGA투어에서 영구 제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같은 PGA투어의 </span><span style="font-size: 12pt;">강경한 방침에도 LIV골프에는 선수가 몰리고 있다. <br><br></span></div><div>PGA투어는 한편으로는 2023년 투어챔피언십을 손질하는 등 LIV골프에 대<span style="font-size: 12pt;">응하고 있다. </span></div><div><br><>이동하지 않는 선수</div><div>타이거 우즈가 대표적이다. 타이거 우즈는 이적 대가로 약 1조 원을 제안받<span style="font-size: 12pt;">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도 PGA대회만 고집하</span><span style="font-size: 12pt;">고 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세계 랭킹 상위 선수들은 대부분 PGA투어에 </span><span style="font-size: 12pt;">잔류하고 있다. <br><br></span></div><div><>세계 여타 투어는 비교적 관망</div><div>PGA투어가 LIV골프에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DP월드투어(전 <span style="font-size: 12pt;">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아프리카투어 등은 LIV골프에 대해 아직까지는 </span><span style="font-size: 12pt;">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br><br>아시안투어는 이미 LIV골프 후원사인 PIF로부터 거</span><span style="font-size: 12pt;">액의 후원을 받은바 있고, DP월드투어 또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 본</span><span style="font-size: 12pt;">사를 둔 DP월드로부터 거액의 후원을 받고 총상금 규모를 두 배로 늘렸으</span><span style="font-size: 12pt;">며 대회 명칭까지 바꿨다.<br><br></span></div><div>그런 가운데 LIV골프에서 뛰는 선수는 PGA투어가 주관하지 않는 대회, 즉 <span style="font-size: 12pt;">미국골프협회(USGA)의 US오픈,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디오픈(브리티시</span><span style="font-size: 12pt;">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는 초청을 받으면 참가할 수 있다. <br><br></span></div><div><>LIV골프 세계 정상의 투어로 정착할 가능성은?</div><div>대회 상금 규모는 PGA투어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LIV골프가 세<span style="font-size: 12pt;">계 정상의 투어로 정착하려면 일류 선수들이 대회에 많이 참가하여 흥행에 </span><span style="font-size: 12pt;">성공해야 한다. 이제 1차 대회만 개최한 상황에서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span><span style="font-size: 12pt;">겠지만 현재로서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br><br></span></div><div>문제는 LIV골프 대회를 경쟁자로 간주하고 있는 PGA이다. PGA 측은 LIV골<span style="font-size: 12pt;">프를 적대시하고 있다. 따라서 LIV골프 대회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세계 </span><span style="font-size: 12pt;">랭킹(OWGR)에 포함시키지 않으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될 경우 LIV</span><span style="font-size: 12pt;">골프 선수들은 큰 공포심과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고 LIV골프 가를 꺼</span><span style="font-size: 12pt;">릴수도 있다.  </span><span style="font-size: 12pt;">S골프 <a href="http://www.screngolfnews.com">www.screngolfnews.com</a></span></div><br><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