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있는 골프존파크 직산 프로스크린점 김동일 대표(65)는 매장 경영 경험이 이번이 두 번째이다. 7년 전쯤 룸 4개로 골프존파크를 경영했다. 그러다가 그 매장을 정리하고 2023년 5월 초 지금의 매장을 열었다. 김 대표는 약 6년 동안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경험을 골프존파크 직산 프로스크린점에 고스란히 녹여 넣었다. 

 

▲김동일 대표

 

 

김 대표가 원하는 모습의 스크린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스크린골프장 전용 건물. 그래서 땅을 구입하고 건물을 지었다. 일반 건물과 달리 스크린골프장 전용 건물을 지으면 장점이 많다. 

김 대표가 우선적으로 생각한 것은 충분한 주차장. 자동차 40대 정도를 세울 수 있도록 했다. 룸이 7개이니 그 정도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였다.

다음으로는 룸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일. 천장고가 높아 3m30cm나 된다. 천장고가 높으면 시원해 보이기도 하지만 업라이트 스윙을 해도 골프 클럽이 천장에 안 닿아서 좋다. 

다음으로는 방 크기. 가로가 6m50cm, 세로가 9m50cm이다. 

 

 

 

룸이 이렇게 넓다 보니 놓여 있는 4인용 소파가 조그마하게 보인다. 룸에 여섯 명이 들어와도 붐비지 않고 여유가 있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룸 바닥과 타석 간의 높이. 공을 치기 위해 수도 없이 오르게 되는 타석이 룸 바닥보다 높으면 오르내릴 때 발을 헛디뎌 가끔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음주라도 하면 위험성이 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