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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온골프 새로운 강자 자신, 스크린골프 시장에 새 활기 불어넣을 것“
박명진 OK온골프 대표이사

2012년 12월 03일 09시 40분 입력

▲OK온골프 박명진 이사

OK온골프는 실제감, 정확한 샷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기술 개발을 한 OK온골프의 신제품이다. (주)TheOn(디온)으로 잘 알려진 OK온골프는 이번 신제품 론칭과 함께 브랜드 밸류도 한 단계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초고속카메라와 사실적인 그래픽, 100%에 가까운 샷의 구현에 도전하는 OK온골프는 자사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 OK온골프는 누구도 구현하지 못한 스크린골프, 필드 자체를 스크린에 완성하고자 한다.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어가는 것을 경영원칙으로 삼고 있는 (주)OK온골프의 박명진 대표이사를 만났다.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

(주)OK온골프는 2007년 (주)TheON GC로 출발한 회사다. 2008년 KPGA의 공식 지정 스크린골프로 선정되기도 했고 광센서, 적외선센서 위주로 돌아가던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초고속카메라 센서를 도입해서 2010년 스핀 측량기술을 반영한 초정밀 고속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후에 시스템에 걸 맞는 3D물리 엔진을 자체기술로 개발하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 11월에 OK온골프의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

(주)TheON GC에서 (주)OK온골프로 회사명을 바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주)TheON GC에서는 스크린골프 기기를 개발을 했을 뿐 판매나 마케팅 부문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는 제조회사였다. 그러다보니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가 어렵고 인지도나 밸류를 키워나가는데 한계를 느꼈다. 때문에 SK M&C와 마케팅 제휴를 맺고 OK캐시백과 연동하여 브랜드 자체의 가치를 끌어올리고자 OK온골프로 회사명을 바꾸게 되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OK온골프의 신제품은 어떤 장점이 있는가?

실제 골프공을 시뮬레이션 하기 위해서는 공이 가진 정보를 정확하게 읽고, 물리 엔진을 통해 구현을 해야 한다. 기존의 제품들이 공의 구질을 정확하게 측정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데이터를 통해 추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OK온골프는 공의 구질을 정확하게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기기이다. 초정밀 초고속카메라의 정확한 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3D물리엔진 네이쳐를 통해 스크린에 필드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정확한 측정을 통한 샷의 구현, 사실적인 그래픽을 통한 몰입감과 일체감이 이번에 출시 될 OK온골프의 장점이다.

스크린골프 시장은 과거와 달리 경쟁이 치열한데 사업의 방향성은 어떻게 잡고 있나?

현재까지 스크린골프는 실제 필드와 다른 점이 많았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각 기계에 맞는 스윙을 해야 하고 숏 게임에서 다양한 샷의 구현도 불가능했다. 이것은 공에 주어지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량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때문에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는 각자 다른 것으로 보고 스크린골프를 즐기다 한계를 느끼고 떠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이것은 골프를 잘 치는 사람들일 수록 심했다. OK온골프는 공이 가질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정확하게 측정해서 스크린에 구현한다. 때문에 샷의 구현도가 정확하다. 정확한 스윙을 하면 스윙을 한 그대로 공이 날아간다. 골프공의 스핀 값을 측정하기 때문에 공의 회전률과 바람과의 상관관계도 표현해 낼 수 있다.

즉, OK온골프는 단순한 스크린골프 기기가 아니라 스윙 자세의 교정, 정확한 퍼팅 연습 등 실제 골프를 그대로 적용해서 시뮬레이션 하는 기기이다. 이러한 기기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스크린골프에 흥미를 잃어 떠난 이용자들을 다시 스크린골프장으로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한다면 지금 시장을 주도하고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자신이 있다.

OK온골프를 새로 론칭하는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하지 않는가?

그 부분에 대해선 통감하고 있다. 브랜드 홍보에 앞서 제품의 성능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만족할 만한 제품을 만들기 전까지 홍보나 마케팅에 소홀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제 우리가 자부할 만한 제품을 만들었으니 전략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할 생각이다.

언론 매체에 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재할 계획이고 그동안 꾸준히 개최해왔던 골프대회인 챔피언쉽을 더욱 확대할 생각이다. IeSF(국제e스포츠연맹)와 함께하는 대회와 더불어 아시안 게임에 채택 예정인 인도어 스포츠에 스크린골프 종목을 포함시키는 등의 노력은 꾸준히 하고 있었다. 단순한 스크린골프 기기에 대한 홍보 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 산업 전반에 도움이 될 만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기획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OK온골프는 11월 초에 론칭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론칭이 시작되면 각종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제품을 팔기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OK온골프를 통해 다시 한 번 스크린골프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이벤트들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기본적인 상권 보호 및 스크린골프 매장주들이 이득을 보는 형태의 경영을 계속할 것이다. 스크린골프 시장이 활발했던 시기에도 OK온골프는 각 매장 별 300m의 거리제한을 철저하게 지켰었다. 이러한 원칙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질 것이다.

정직하게 좋은 제품을 만들고 끊임없이 보다 진보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OK온골프가 스크린골프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한 후에도 변함 없을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