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강자 엡손 국내 스크린골프 성공 비결
“압도적인 컬러 표현 가능한 3LCD기술이 요체”
“압도적인 컬러 표현 가능한 3LCD기술이 요체”
2024년 01월 05일 16시 26분 입력
최근 스크린골프 프로그램 고화질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프로그램을 화면에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프로젝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화질 경쟁은 골프존파크 투비전NX가 출시하면서 본격화 됐다. 이 제품은 프로그램이 4K화질이다. 울트라HD로 과거 풀HD보다 화질이 4배가 향상된 것.
종전까지 스크린골프 시스템 경쟁은 센서를 통한 구질 정확성 여부였다. 이제는 화질 경쟁으로 옮겨간 듯하다.
영화를 예로 들면 좋은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해 필름을 제작해도 영사기 성능이 안 좋으면 좋은 화질을 얻기 어렵다. 스크린골프도 좋은 화질을 얻기 위해서는 스크린골프 프로그램이 좋아야 할 뿐 아니라 좋은 프로젝터까지 갖춰야 한다. “엡손 프로젝터는 3LCD기술로 스크린골프장 4K프로그램을 어떤 다른 회사보다도 월등하게 잘 구현한다고 자부 합니다.”
한국엡손에서 VP(Visual Product) 비즈니스팀을 맡고 있는 김대연 상무는 “엡손은 2022년 전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46.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2년 연속 프로젝터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매출 호조의 배경에는 엡손의 3LCD 기술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세계 2위 업체는 시장점유율이 10% 내외로 엡손과 엄청난 격차가 있다. 그렇다면 엡손의 3LCD 기술은 과연 무엇일까? 3LCD 기술은 3원색인 빨강과 파랑, 녹색 등을 3칩(Chip)을 통해 조합하여 풀컬러로 동시에 투사한다. 1-칩(Chip) DLP 프로젝터 기술은 색을 하나의 컬러 휠에 순차적으로 통과시켜 투사하는 방식이다. 3LCD 기술을 채택한 프로젝터는 밝고 선명하며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이와 달리 1-칩(Chip) DLP프로젝터는 컬러 밝기가 스펙상의 백색 밝기만큼 나오지 않아 제 색깔을 구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특히 영상이 무지개처럼 어른거리는 레인보우 현상이 큰 단점으로 꼽힌다. 엡손은 3LCD 기술을 채택한 프로젝터를 기업용은 물론 교육용, 이벤트용, 사이니지용, 홈씨어터용 등 다양한 사업 목적에 최적화한 기능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두고 있다. 특히 스크린골프장용 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연습장용 제품도 다 갖춰 놓은 것. 실제로 엡손의 3LCD 프로젝터를 채택한 스크린골프장의 반응은 어떨까? “올해 9월 투비전NX 6대를 설치했는데 기존 프로젝터로는 화면 밝기나 선명도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엡손 프로젝터로 교체하자 화질이 획기적으로 좋아졌습니다.”
서울 삼성동에서 골프존파크 삼성 강남스크린 2호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인호 대표는 이렇게 밝힌다. 그는 천장용 프로젝터를 교체하고 너무나 만족해 이틀 후에는 예정에도 없던 바닥용 프로젝터까지도 엡손 제품으로 바꿨다. 그는 프로젝터를 바꾸고 라운드 요금을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특히 놀라운 것은 프로젝터를 바꾸고 난 후인 지난 9~11월까지 스크린골프 비수기에 고객이 8월 성수기처럼 많았다는 점이다. 유 대표는 엡손 프로젝터로 바꾸고 난 뒤 고객들로부터 “다른 스크린골프장보다 화질이 훨씬 좋다”는 말을 들으면 엡손 프로젝터로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젝터 구입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점은 해상도와 밝기이며 유지보수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국엡손의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아이에스캐스트 김대현 이사는 스크린골프장용 프로젝터는 스크린골프 프로그램에 맞는 해상도를 지원하는 지, 그리고 밝기가 충분한 지, 애프터서비스(A/S)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제품 수치만 봐서 판단이 안 되면 시연을 해보면 명확해진다”고 그는 말한다. 한국엡손은 전국 48곳에 A/S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터 원격 관리 솔루션 EPMC 서비스를 운영하면, 프로젝터의 전원 온/오프는 물론 사용시간 확인 및 프로젝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A/S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다. “프로젝터는 한 번 구입하면 4~5년은 사용하고, 화질이 매장 차별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했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