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은 15일 골프존본사(청담동)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5일부터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은 서울 청담동 골프존 타워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투쟁에 돌입했다. 

릴레이 투쟁 첫날인 15일에는 약 30여명의 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의 조합원들이 참석해 골프존의 갑질과 불공정행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후 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조합 각 지역 지구별 로테이션을 통해 릴레이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첫 골프존 규탄집회 이후 여섯번째로 시행되는 투쟁시위다. 이번 릴레이 투쟁에서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성명서를 발표하며 ▲ 분기별 1000대 이상 현실적인 리얼보상정책 촉구 ▲ 신규판매중지, 신규매장 등록중지 ▲ 무료코스 반환 ▲ 폐업매장 지원 등의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한편,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은 지난해 12월 12일 전국 골프존비상대책위를 구성한 이후 지금까지 다섯차례의 집회와 68일의 천막농성을 주도했다.

골프존의 불공정행위 및 가맹사업법(프랜차이즈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골프존의 사기행위 등에 대한 형사고소, 및 코스이용료(R캐시) 및 광고료부당이득 반환청구 등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